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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일반인 N95 마스크 착용 권고


공기 중 입자 95%를 걸러내도록 고안된 N95 마스크. (자료사진)
공기 중 입자 95%를 걸러내도록 고안된 N95 마스크. (자료사진)

미국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인들의 N95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제(14일) 오후 개정한 지침서에서 N95와 KN95 등급의 마스크를 얼굴에 맞도록 적절히 착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가장 잘 보호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N95 마스크는 공기 중 입자 95%를 걸러내도록 고안돼 다른 종류의 마스크보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지만, 당초 CDC는 공급 부족을 이유로 의료계 종사자들이 우선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해 왔습니다.

하지만 CDC는 N95가 아닌 어떤 마스크라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틴 노드런드 CDC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의 주요 메시지는 계속해서 어떤 마스크라도 착용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는 낫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일 행정부가 N95를 포함한 고품질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며 다음주 중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현재 미 연방정부는 7억5천만 개 이상의 N95 마스크를 비축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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