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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미한 연합훈련, 동맹태세 유지 등 고려해 상호 합의 결정… 준비태세는 국방장관 최우선 관심사”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 기갑부대가 지난 2013년 5월 연천에서 열린 한미합동도강훈련에 참가했다.

미국 국방부는 미한 연합훈련의 시기와 규모 등이 동맹태세 유지를 위한 요소들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사 준비태세는 국방장관의 최우선 관심사라고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 국방부는 13일 미한 연합훈련의 규모와 범위, 시기 등이 양국간 합의로 결정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 “We don’t comment on hypothetical situations. DoD regularly conducts combined planning with our ROK ally on a range of security issues. Any decision on the scope, scale, and timing of exercises will be made bilaterally.”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미한 연합훈련을 4월로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한 VOA 서면 질의에 다양한 안보 문제에 대해 한국 동맹군과 정기적으로 합동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메이너스 대변인은 가상의 상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은 13일 군 소식통을 인용해통상적으로 매년 3월에 시행하던 한미연합훈련이 한국의 대통령선거 일정과 코로나 상황 등의 이유로 4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지난 몇 년간 연합훈련 규모가 축소돼 전투태세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군사 준비태세가 국방장관의 최우선 관심사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 “Military readiness is a top priority of the Secretary of Defense. Our combined military training events are a principal method of ensuring our combined Alliance readiness. These training events are non-provocative, defensive in nature, and are intended to maintain alliance readiness to ensure we are ready to “fight tonight.” Any decision on the scope, scale, and timing of exercises will be made bilaterally with these factors in mind.”

메이너스 대변인은 연합 군사훈련이 연합군의 준비태세 보장을 위한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훈련들은 도발적이지 않고 방어적이며, ‘파잇 투나잇’, 즉 오늘 밤이라도 당장이라도 싸울 수 있도록 동맹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훈련의 범위와 규모, 시기는 이런 요소들을 고려해 양국간 합의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지난 달 서울에서 개최된 제53차 미한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 명시됐듯이 미국과 한국 국방장관들이 동맹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연합훈련과 (다른) 훈련을 계속 실시할 필요가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이너스 대변인] “As stated in the 53rd SCM, The Minister and the Secretary reaffirmed the need to continue to conduct combined exercises and training events on the Korean Peninsula to strengthen Alliance readiness. Both sides assessed that the 21-1 and 21-2 Combined Command Post Trainings (CCPT), despite the COVID-19 pandemic, were conducted successfully in compliance with social distancing measures.”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도 연합훈련에 관한 모든 결정은 미한 동맹이 내릴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리 피터스 주한미군 대변인] “As a matter of policy, we do not comment on planned or executed combined training, and any decision regarding combined training will be made by the U.S.-ROK Alliance.”

리 피터스 주한미군 대변인은 13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정책상 계획되거나 시행된 연합훈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피터스 대변인은 주한미군 기지 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선 지난 8일을 기해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를 기존 브라보에서 브라보 플러스로 격상하는 등 매우 공세적인 접근법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기지 내 1천589명과 해외입국자 10명을 포함해 총 1천599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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