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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정부 "소요사태 가담 8천 명 체포"


지난 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무장 경찰들이 반정부 시위 참가자들을 연행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의 대규모 유혈사태로 지금까지 8천명 가까이 체포됐습니다.

카자흐스탄 내무부는 10일 발표에서 전국적으로 소요사태에 가담한 약 7천 940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연료비가 2배 가까이 인상되자 카자흐스탄 일부 도시에서는 이에 항의하며 지난 2일부터 시위가 시작됐고, 이후 정부 청사가 점령되는 등의 폭력 시위로 변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반테러단체인 국가보안위원회는 이날 발표에서, 현재의 상황은 안정화됐으며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앞서 지난 6일, 옛 소련권 안보 협의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를 통해 2천 500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CSTO 화상회의에서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폭력 시위를 비난하며 병력 파견을 통해 카자흐스탄 권력 기반 약화를 방지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이번에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폭력 시위는 외부 세력이 내정을 간섭하려는 시도로, 이는 과거에도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CSTO 부대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부대의 파견이 더 이상 필요없다고 생각할 때 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와 Reuters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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