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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중국 도전에 억제력 강화" 


미국과 일본 외교·국방 장관들이 6일 화상으로 회담하고 있다. 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

미국과 일본이 6일 화상으로 열린 외교·국방 장관(2+2) 회담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두 나라 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중국이 “규범 기반 질서를 저해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그와 같은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위에 대해 억제하고 대응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동중국해에서 일본이 실효지배 중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위협하는 모든 일방적 행동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홍콩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 탄압에 대해 “심각하고 지속적인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미-일 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북한의 진전되는 핵과 미사일 개발 활동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는 한편,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명시했습니다.

또 미국과 일본, 한국간 협력을 심화하기로 약속했다며,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공동 안보, 평화,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에서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참석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미 동맹을 어떻게 진전시키고 현재와 미래의 도전들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매우 중요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공동성명은 매우 야심 찬 목표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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