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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일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


지난달 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우측 끝)이 보좌관들과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화상으로 회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우측 끝)이 보좌관들과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화상으로 회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백악관 당국자는 1일 언론에 두 정상의 통화 계획을 전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 문제를 논의하고역내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관여 방안을 점검할 것이라고 이 관리는 전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31일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우리는 가혹한 제재를 할 것이고, 나토 동맹과 함께 유럽 주둔군을 늘릴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의 병력 철수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 확약과 나토 동진 금지 등 러시아가 요구하는 안전 보장 방안을 미국이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오는 10일 미국과의 고위급 전략 안정대화를 개최합니다. 이어 12일과 13일은 나토 측과 러시아가 회담을 엽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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