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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1월 10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문제 논의"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백악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화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 회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백악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화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 회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러시아가 안전 보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월 10일 만납니다.

백악관은 27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 활동과 긴장 고조와 관련한 논의를 위해 양측이 오는 1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논의와 별도로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도 12일 만날 예정이며, 이후 13일에는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다른 유럽 국가들이 참여하는 확대 회의를 진행합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러시아는 러시아의 우려 사안을, 그리고 미국은 미국의 우려 사안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사국인 우크라이나 없이 어떤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8일, 미국과의 이번 회담을 통해 서방국이 러시아에 안전 보장을 제공하는 과정이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또 다음 달 12일 러시아와 나토 간의 회담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이어 13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과의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는 안보지원금 3억 달러가 포함된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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