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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1천만명분 주문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가 이탈리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가 이탈리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 1천만명분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화이자가 공개한 알약 치료제의 효능에 고무됐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증상 발생 뒤 3일 이내에 '팍스로비드(Paxlovid)'를 복용했을 때 입원 또는 사망 예방에 90% 가까운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목숨을 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은 여전히 백신이라며 부스터샷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이자의 치료제가 충분히 공급되면 바이러스의 대유행에서 탈출할 수 있는 중대한 단계에 들어서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가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치료제 1천만명 분 구매에 들인 비용은 52억 9천만 달러입니다.

화이자사는 올해 18만회 사용분을 출시하고, 내년에 최소한 8천만회 분을 더 생산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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