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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기자회 “중국, 세계 최다 언론인 구금”   


홍콩 시민들이 시내 중국 정부 청사 앞에서 구금 언론인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홍콩 시민들이 시내 중국 정부 청사 앞에서 구금 언론인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국경없는기자회(RSF)'가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언론인을 많이 구금한 국가로 8일 지목했습니다.

RSF가 이날 공개한 42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중국 당국이 유례가 없는 언론탄압을 하고 있다며 현재 최소 127명의 기자들이 구금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같은 중국 당국의 언론 통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더욱 악화 됐다며, 우한시의 바이러스 관련 보도로 최소 10명의 기자와 인터넷상에 의견을 표출한 사람들이 구금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테러와의 전쟁을 구실로 신장지구 상황을 보도한 소수민족 위구르 출신 기자들을 구금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당국은 해외 외교 공관등을 통해 언론인들을 공격하고, 언론 차단, 검열 등의 다양한 수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내국인 기자들에게 공산당 이론 학습과 개인 휴대전화에 공산당 선전 어플리케이션을 깔 것을 강요하고, 추방 또는 협박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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