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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중국의 외국 기자 위협 우려"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중국이 중부 허난에서 발생한 홍수를 취재하는 외신 기자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 대변인이 29일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최근 허난에서 홍수를 취재하는 외신 기자들을 향한 괴롭힘과 협박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외국 언론을 환영하며 보도 활동을 지지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의 행동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영국 공영방송 'BBC'는 홍수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온라인과 현장에서 비난과 위협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AFP' 통신도 적대적인 장저우 주민 수십 명이 취재진을 둘러싸고 영상을 삭제하도록 강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외신 기자들이 중국에서 자유로운 환경에서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언론 자유 단체들은 현장과 온라인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비자를 거부하는 등 외신 기자들의 활동 공간이 좁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위해 외국 언론과 세계를 환영하는 책임 있는 국가로 행동할 것을 중국에 촉구했습니다.

한편 BBC는 지난주 허난성 장정우 시에 발생한 홍수로 14명이 사망하고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터널이 침수되면서 500명 이상이 갇혔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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