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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협력기구 "역내 안보 달성 위한 새로운 형태 국제관계 필요"


지난해 7월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회의가 열렸다.
지난해 7월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회의가 열렸다.

중국과 러시아, 이란, 인도, 파키스탄 등이 참여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가 어제(25일) 20차 회의를 진행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SCO는 공동성명에서 상호존중, 공정성, 정의, 모든 당사자에게 유리한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어느때 보다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 건설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SCO 회원국들은 정책 조율과 안보협력, 방해받지 않는 무역, 금융통합과 함께 인적교류 강화를 더욱 촉진하고, 평화롭고 안전하며, 번영하고 깨끗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제 경제와 행정 체계 개선이 중요하다며, 계속해서 열려있고 투명하며, 포괄적이고 차별하지 않은 세계무역기구의 규범과 원칙에 따른 다층적 무역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CO는 지난 1996년 결성된 안보협력체로 중국, 러시아 등 9개 정회원국 외에 몽골, 아프가니스탄, 벨라루스가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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