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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철강·알루미늄 관세 협상 재개 합의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오른쪽)과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이 15일 도쿄에서 회담했다.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오른쪽)과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이 15일 도쿄에서 회담했다.

미국과 일본이 트럼프 정부 시절 문제가 됐던 일본산 철강과 알루미늄 수출 관세 협상을 재개하기로 15일 합의했습니다.

도쿄를 방문한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장관은 이날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과 회담에서 미국이 일본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하는 추가 관세 문제와 관련해서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기우다 경제산업상은 앞서 기자들에게 “앞으로 양국 협력의 존재 방식에 관해 이야기할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레이몬도 상무장관도 “일본에 대한 관여는 흔들림이 없다”며 “협력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8년 수입품 증가가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외국산 철강과 알류미늄에 각각 25%, 10% 추가 관세를 부과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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