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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장관 "종전선언, 미한 간 상당히 조율 끝나...쉽지는 않을 듯"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정의용 한국 외교장관이 지난 3월 서울에서 회담에 앞서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정의용 한국 외교장관이 지난 3월 서울에서 회담에 앞서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은 미-한 간 종전선언 논의에 대해 “종전선언의 형식과 내용에 관해 미측과 최근 아주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미-한 간에 상당히 조율이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한 간 큰 원칙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미국도 종전선언의 필요성, 어떤 형식으로 어떤 내용으로 추진해야 하는지에 관해 한국 정부와 의견이 거의 일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다만 ‘종전선언이 무난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까지 낙관적으로 보진 않는다”며 “미국과 한국의 합의만으로 이뤄지는 건 아니라 종전선언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한 간 조율이 마무리되더라도 한국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미국과 남북한 3자 또는 중국까지 포함한 4자 종전선언 추진까지는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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