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 40여개국 합의


지난달 24일 독일 서부 석탄 화력 발전소 굴뚝에서 연기가 배출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24일 독일 서부 석탄 화력 발전소 굴뚝에서 연기가 배출되고 있다. (자료사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COP26)에서 40개 이상 나라가 석탄 전력 기반에서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기로 4일 합의했습니다.

이날 의장국인 영국이 공개한 성명에 따르면 이같은 계획에 합의한 국가들로는 프랑스, 독일, 한국 등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국가들이 포함됐습니다.

성명은 석탄 발전소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감축시키는 목표를 달성하기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석탄발전소의 운용 감축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같은 계획에 합의한 나라들은 앞으로 국내 석탄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기로 하고 해외 건설 사업의 경우 직접적인 재정 지원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은 이번 합의에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정부 대표단은 합의에 서명하지 않는 이유로 자국이 바다에 둘러싸여있고, 자원이 풍부하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들면서 ,일본으로서는 다양한 전력원을 균형있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