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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시절 기후협약 탈퇴' 사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연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연설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일 미국이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내가 사과할 일은 아니지만, 미국이 지난 행정부에서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하고 우리를 뒤쳐지게 한 사실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신림 파괴의 상당 부분과 우리가 지금까지 직면해 온 문제 모두에 대한 책임이 있는” 국가들이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이 작지만 지구가 더워지면서 더 큰 값을 치르고 있는, 덜 부유한 나라들에 대해 “압도적인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임 행정부의 기후 관련 조치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17년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하고 2020년 공식으로 탈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1월 20일 취임 직후 미국이 협정에 재가입하는 절차를 시작하는 문건에 서명을 했고 미국은 한달 후 정식 복귀했습니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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