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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11월 말 이전 핵 협상 재개 동의"


이란측 핵 협상 수석 대표인 알리 바게리 카니 외무부 정무차관

이란이 다음달 말 이전에 그동안 중단됐던 핵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측 핵 협상 수석대표인 알리 바게리 카니 외무부 정무차관은 27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11월 말 이전에 협상을 시작하는데 동의한다"며 "정확한 날짜는 다음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는 미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과 독일 등 6개국이 지난 20015년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 대가로 경제 제재를 해제하기로 하면서 타결됐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합의가 불공정하다면서 지난 2018년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제재를 복원했고, 이란은 이에 우라늄 농축 등 핵 관련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란이 초기 핵 합의 내용을 준수할 의지가 있고 우라늄 농축을 중단한다면 핵 협상을 재개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이날 이란의 핵 협상 재개 발표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여러 차례 강조했듯 미국은 다시 협상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그러나 “이란이 계속해서 도발적인 핵 단계를 밟아 나가는 상황에서 우리는 창문이 계속 열려있지 않다는 점도 분명히 강조해왔다”며, “이란이 오스트리아 빈에 복귀해 선의를 갖고 빠르게 협상에 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AFP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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