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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호주 무역협상 연기...'잠수함 갈등' 여파 


댄 테한 호주 통상장관
댄 테한 호주 통상장관

미국, 영국과 호주가 체결한 새 안보협력체 '오커스(AUKUS)'와 관련해 프랑스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중 예정됐던 유럽연합(EU)과 호주의 무역 협상이 연기됐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댄 테한 호주 통상장관으로부터 오는 12일 예정됐던 EU와의 무역 협상이 한 달 뒤로 연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보도했습니다.

프랑스는 호주가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핵추진 잠수함을 약속 받고 자국과의 400억 달러 규모 재래식 잠수함 계약을 취소한 데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프랑스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EU와 호주의 무역 협상 타결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테한 장관은 프랑스와의 잠수함 계약 철회가 EU와의 무역 협상 연기의 배경인지 묻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면서, 발디스 돔브로브스키 EU 집행위 부위원장과 다음주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U는 지난해 호주와의 무역액이 72억 달러를 기록한 호주의 세 번째 교역상대로, 이번 협상에서는 무역 관련 투자와 지적재산권 등이 논의될 예정이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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