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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1월부터 코로나 관련 입국제한 완화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 대응 조정관 (자료사진)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 대응 조정관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에 대한 새로운 여행 제한 완화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 대응 조정관은 11월부터 적용되는 새 규정은 모든 나라로부터의 여행객을 금지하는 방침에서 초점을 여행자 개인이 백신을 접종했는지 여부에 맞추는 것이라며, 미국에 입국하는 방문자들은 새로운 검진체계와 감염추적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 규정에 따르면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방문객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출발 3일 이내에 검진을 받아 음성판정이 나와야 합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방문객은 입국 검역과 격리 의무가 면제됩니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이란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백신 접종이야말로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가장 좋은 방어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향후 항공사들이 어떻게 외국인 탑승객의 백신 접종 여부를 검증할지, 앞으로 백신여권 등의 절차를 수반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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