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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미 국방 "미국, 20년 전보다 안전"


11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펜타곤에서 열린 9.11테러 20주년 추모식 현장. 왼쪽부터 조 바이든 대통령,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 그리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부군 더그 엠호프 변호사.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11일 “미국은 20년 전보다 더 안전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9.11 테러 20주기를 맞아 VOA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세계 다양한 위협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추적하는 역량이 과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 부처간 정보공유 역량과 조정능력, 갈등을 완화시키는 능력 등이 훨씬 발전했다”며 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최근 탈레반이 재장악한 아프간의 정세와 관련해 상황을 계속 면밀히 주시하겠다면서도, 그런 노력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초점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최근 아프간 정부의 예상보다 빠른 붕괴와 관련해 정황 파악 단계에서 미군 철수 결정을 중단했어야 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가정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철군 결정과 관련해 단순히 군의 독자적 판단 뿐 아니라 다른 정부 부처간의 매우 신중하고 세밀한 분석이 동반됐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테러조직이 미국에 대한 본토 타격 시도하거나 그런 야망을 가장 크게 갖고 활동할 수 있는 지역이 어디라고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오스틴 장관은 “국제 테러조직은 정부 통제가 약한 지역이라면, 세계 어디든지 뿌리를 내리고 본거지로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아프리카, 특히 소말리아가 국제테러조직이 뿌리 내리기 적합한 유력 후보지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이날(11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9.11 테러 20주년 추념식 연설에서 당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며 민주주의 수호는 우리의 임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20년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어떤 위험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항상 미국이 선두에서 이끌 것이란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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