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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라늄 20% 농축은 평화적 목적"


이란 나탄즈 핵 시설 (자료사진)
이란 나탄즈 핵 시설 (자료사진)

이란은 20%까지 농축된 우라늄 금속을 생산하는 것은 평화적인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에드 카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 "이번 조치가 2015년 체결된 핵 합의(JCPOA) 조건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카티브자데 대변인은 이란 정부는 제재가 해제되면 조치를 번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사방 국가의 주장과는 달리 연구소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6일 이란이 농축 금속 우라늄 제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 등 핵 합의 당사국들은 4월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합의 복원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회담은 지난 6월 20일을 마지막으로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앞서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8년 핵 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이에 이란은 핵 합의 내용을 일부 위반하기 시작했고, 특히 올해 농축되지 않은 소량의 우라늄 금속을 생산했습니다.

우라늄 금속에 대한 모든 작업은 협정을 위반하는 것이지만, 이란은 그동안 핵무기 개발을 부인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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