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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임기 마지막날 측근 등 대거 사면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늘(20일) 73명을 사면하고 70명을 감형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선임고문 겸 수석전략가와 거액의 후원금을 기부한 사업가 엘리엇 브로이디 등이 포함된 사면과 감형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로 불렸던 배넌 전 고문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해 ‘우리는 장벽을 짓는다’라는 온라인 모금활동으로 모은 자금 일부를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5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배넌 전 고문에 대해 “보수주의 운동의 중요한 지도자였으며 정치적 통찰력이 뛰어난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배넌 전 고문은 당초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그와 전화통화를 한 뒤 막판에 사면이 결정됐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번 사면 대상자 중에는 ‘기술 절도’ 혐의로 기소돼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은 구글의 전 자율주행차 책임자 앤서니 러밴도우스키도 포함됐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들에 대해 ‘선제적 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지만 이번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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