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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관련 인사 등 15명 사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유죄를 받은 측근 인사를 포함해 15명을 사면하고 5명을 감형했습니다.

사면 대상에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가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러시아 스캔들’에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은 조지 파파도풀로스 전 대선캠프 외교 고문도 포함됐습니다.

또 지난 2007년 이라크에서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를 받은 전직 정부 계약업체 ‘블랙워터’직원 4명도 사면됐습니다.

2019년 선거캠프 자금을 유용해 복역을 앞두고 있던 던컨 헌터 전 하원의원과 허위 진술 혐의로 유죄를 받고 복역 중인 크리스 콜린스 전 하원의원 등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온 공화당 정치인들도 사면됐습니다.

2018년 자선기금 오용으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스티브 스톡맨 전 하원의원은감형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의 대선 개입 스캔들과 관련한 위증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로저 스톤 정치 참모 등을 사면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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