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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트럼프 행위는 탄핵감"


척 슈머 미 상원 민주당 대표가 23일 도널드 트럼프 탄핵심판이 열리는 상원 회의장을 지나고 있다.
척 슈머 미 상원 민주당 대표가 23일 도널드 트럼프 탄핵심판이 열리는 상원 회의장을 지나고 있다.

미국 상원이 어제(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사흘째 탄핵심판을 계속한 가운데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권력 남용'이 명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미국 우선주의"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우선주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어제 상원의 탄핵심판은 9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안보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보다는 개인적, 정치적 이익을 우선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명백히 권력을 남용했기 때문에 탄행당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과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단은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동안 차례로 각각 사흘 동안 하루 8시간, 총 24시간씩 변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의 주장은 거짓으로 가득 차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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