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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심판 둘째 날 9시간 진행... 트럼프 트위터 142개 기록


미국 워싱턴의 연방의회 건물.
미국 워싱턴의 연방의회 건물.

미국 상원이 어제(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둘째 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전날 탄핵 심리 진행을 위한 규칙과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던 공화당과 민주당은 어제 본격적인 변론 대결을 펼쳤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변론에서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의 탄핵소추위원단을 이끄는 민주당 아담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전략적 파트너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수억 달러의 군사원조를 보류하는 등으로 자신의 재선에 대한 외국의 도움을 확보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민주당의 변론에 새로운 내용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과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단은 어제부터 차례로 각각 사흘 동안 하루 8시간, 총 24시간씩 변론을 진행합니다.

한편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 140여 개의 트윗을 올리며 취임 후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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