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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법적 의무 있다면 상원 탄핵 심판 증언할 것"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 심판에 법적인 의무가 있다면 증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메이카를 방문한 폼페오 장관은 어제 수도 킹스턴에서 앤드루 홀니스 총리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가 법적으로 증언할 의무가 있다면 기꺼이 증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폼페오 장관은 상원에서 진행 중인 탄핵 심판에 대해 자신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지난 18일부터 리비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 이어 남미 국가를 방문하는 등 탄핵 심판에서 증언으로 나서야 한다는 민주당의 요구를 피해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취소됐던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해 일정을 재조정해 곧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에 이어 자메이카를 방문한 폼페오 장관은 테러리즘과 마약 단속 노력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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