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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크라이나 여객기 '오인 격추' 관련자 체포


지난주 이란 테헤란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11일 조사관들이 수사를 하고 있다.
지난주 이란 테헤란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11일 조사관들이 수사를 하고 있다.

이란 당국은 탑승자 176명 전원이 사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오인 격추에 연루된 관계자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국영 언론은 오늘(14일) 이란 사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몇몇 개인이 체포돼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히 몇 명이 체포됐는지, 또 체포된 사람들의 신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주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건과 관련해 "책임은 한 사람 이상에 있다"며 사법부가 이번 사건을 위한 특별법원을 설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란은 당초 지난 8일 발생한 여객기 격추 사실을 부인하다가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실수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라고 시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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