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 대 이란 수출 개인·단체에 주의보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은 16일 이란에 금속제품을 수출하는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주의보를 통해 이란에 '흑연 전극(graphite electrodes)'과 '니들 코크스(needle coke)' 등을 수출하는 단체와 개인은 제재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이들 물품을 수출하는 사람 외에도 이를 운송하는 항만 운영자, 선적 업체, 해운 회사와 관계자도 제재 대상에 포함됩니다.

미국은 이란이 이들 물품으로 얻은 수익을 무기 확산이나 테러 단체 지원에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체결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고 지난해 이란에 경제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이후 미국과 이란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