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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북한, 안보리 결의 완전 준수해야…대화 재개 촉구”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

유럽연합 EU가 북한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행동을 삼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약화시키지 말라며, 대화 복귀를 강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북한은 한반도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유럽연합 EU가 밝혔습니다.

버지니아 바투 EU 외교안보정책 대변인은 10일, 미-북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최근 양국 간 거친 수사가 오가는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바투 대변인은 북한이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준수하길 희망하며, 핵 없는 한반도의 신뢰 구축과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 확립을 위한 외교 과정에 다시 참여하는 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북 비핵화 실무 협상 재개가 중요한 첫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투 대변인은 이어 EU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모든 범위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해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주요 파트너국과 협력해 미-북 간 외교 과정을 촉진하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EU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북한이 약속을 지키고, 신뢰 조성과 핵무기 없는 한반도, 항구적 평화와 안보 구축을 위한 외교적 절차에 다시 관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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