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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라크 반정부 시위 계속...하루새 13명 사망


이라크 라시드 스트리트에서 24일 반정부 시위대가 보안군과 대치하고 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몇몇 남부 도시에서 어제(24일) 군경이 시위대에게 총을 쏴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수 십 명이 다쳤습니다.

남부 도시 바스라에서만 이날 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치안 관계자는 VOA에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뒤 이 날이 최악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바스라에서 시위대는 항구로 들어가는 도로를 막았습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약 190km 떨어진 나시리야에서도 시위대가 다리를 막고 정부 건물 밖에서 불을 질렀습니다. 나시리야에서는 어제(24일) 3명이 숨졌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부실한 공공서비스와 경제난, 그리고 부패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압에 나선 군경이 실탄을 발사해 사상자가 급증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지금까지 300명 이상이 숨지고 수 천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아델 압둘 마흐디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마흐디 총리는 후임자가 정해지면 사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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