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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지소미아 종료되면 ‘북한·중국’만 이득”


[VOA 뉴스] “지소미아 종료되면 ‘북한·중국’만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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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면서도 남은 일주일 동안 일본의 변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면서도 남은 일주일 동안 일본의 변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을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는 북한과 중국에 이득이 될 뿐이라는 입장을 밝혀온 에스퍼 장관은 지소미아 연장이라는 미국의 입장을 거듭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한국을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며 수출 규제 조치를 한 일본과 군사정보를 공유하기 어렵다는 기존 한국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 에스퍼 장관은 이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일본에도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는 23일 지소미아 종료 때까지 남은 시간이 있다며 상황이 나아지길 바란다고 밝혀 여지를 보였습니다.

앞서 에스퍼 장관은 51차 미한 안보협의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한국과 일본의 계속되는 갈등 속에 지소미아 종료는 북한과 중국에만 이득입니다.”

또 전시 상황에 미한일 3국의 효과적인 정보 공유를 위해서는 지소미아가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경두 장관은 지소미아 유지를 위한 해법을 기대했습니다.

“아직 기간이 남아있는데 이 기간동안에 일본과 한국의 정부에서 좋은 방향으로 협의가 잘 진행되서 앞으로 지소미아가 지속 유지되면 좋겠다…”

이런 가운데 에스퍼 장관은 방위비 분담 문제와 관련해 한국은 부유한 국가라 더 부담할 능력이 있고 분담금의 90%는 한국에 돌아간다면서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양국이 공평하고 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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