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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독일-네덜란드, 자국 출신 IS 포로 귀환 동의"


지난 11일 그리스 국경과 인접한 터키 파자르쿨레에서 터키 정부가 추방한 미국 출신 IS 포로로 알려진 남성이 그리스 입국 거절을 당한 후 검문소 앞에 서 있다.
지난 11일 그리스 국경과 인접한 터키 파자르쿨레에서 터키 정부가 추방한 미국 출신 IS 포로로 알려진 남성이 그리스 입국 거절을 당한 후 검문소 앞에 서 있다.

독일과 네덜란드 정부가 터키에 수감됐던 자국 출신 IS 포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터키 정부가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부 장관은 어제(12일) 저녁 두 나라 정부가 자국 출신 IS 포로와 그의 가족들을 받아들일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터키는 독일과 미국 국적 IS 포로 각각 1명을 추방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습니다. 또 곧 유럽 국적 IS 포로 23명을 추가로 추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터키에는 현재 IS 포로 수 백 명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내무부도 어제(12일) 자국 출신 IS 포로 11명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도 터키에서 추방될 자국 국적 IS 포로 2명이 고국에 돌아올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정부는 그간 유럽 나라들이 자국 국적 IS 포로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터키는 이 나라들이 IS 포로들의 국적을 취소하더라도 이들을 모두 송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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