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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 임무 개시


지난 2017년 오만 해군 군함이 조지 H. W. 항공모함과 나란히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해군은 바레인 미 5함대 기지에서 이른바 '호르무즈 호위연합' 지휘통제부 발족식을 열고 임무를 개시했다고 어제(7일) 밝혔습니다.

미 5함대 사령관 짐 맬로이 중장은 "국제해양안보구상(IMSC·호르무즈 호위연합)에 따른 지휘통제부가 설립돼 앨빈 홀지 소장이 첫 총지휘관으로 임명되는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말했습니다.

맬로이 중장은 "중요한 이 해로에서 상선에 대한 기뢰 공격,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공격, 미국 무인정찰기 격추, 선박 억류 등 위협이 증가했다"며 이란을 겨냥했습니다.

이어 "IMSC 지휘통제부는 참여국 해군과 산업 분야 협력자들이 보낸 정보를 조율하는 중심부가 될 것"이라며 "구축함, 호위함 등 대형 함정과 콜벳트함, 순찰함 등 소형 함정, 공중감시 자산이 결합한 작전을 수행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호르무즈해협 부근에서 지난 5월과 6월 유조선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자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고 상선의 안전한 항행을 보장한다면서 군사동맹체 설립을 우방에 제안하고 해군력 파병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IMSC에는 호주, 영국, 사우디,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알바니아 등 6개국이 참여했습니다. 일본은 이 동맹체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함정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미 해군은 "IMSC는 이란의 악의적 행태를 억지하고 해양 안보와 안정을 도모하면서 아라비아만(걸프 해역), 호르무즈해협, 바브 알만데브해협(홍해 입구), 오만만의 공해에서 항행과 교역의 자유를 보장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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