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다음 달로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다음 달로 연기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 미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1단계 합의가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여전히 있지만, 타결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칠레에서 이달 열릴 계획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 취소와는 별도로 서명이 이뤄질 것이며 여러 장소가 제안됐다고 전했습니다.
서명 장소로는 유럽과 아시아 국가가 포함되며, 유럽의 경우 스웨덴이나 스위스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미국 아이오와주는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