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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리아 정권 화학무기 사용 확인


지난 5월 시리아 이들리브주 파르 루마에서 시리아 여성이 정부군의 공습을 피해 달리고 있다.

시리아 정부가 지난 5월 반군 지역을 대상으로 ‘염소가스’를 사용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염소가스는 산화력이 강한 맹독성 물질로, 화학무기의 일종으로 쓰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어제(26일) 유엔총회가 진행중인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해당 공격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이들리브주 공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 지역에서 교전이 격화되면서 1천 명 이상 무고한 인명이 희생됐고, 수십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전날(25일)에도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유엔 회원국들에 촉구한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러한 공격이 아무런 제지 없이 진행되는 것을 미국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잔혹 행위를 숨기려 한 사람들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시리아에서 계속되는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조사를 위해 미국 정부가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 450만 달러를 출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리아 북서부에서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중 봉기 이후 8년째 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사드 정부는 반군을 제압하기 위해 칸셰이쿤 등지에 화학무기를 수 차례 살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화학무기 운반 시설의 원점을 응징 타격하는 한편, 시리아 정권을 제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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