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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고용연금부 장관, '노딜 브렉시트' 반발 사임


7일 사임 의사를 밝힌 앰버 러드 고용연금부 장관 (자료사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를 앞두고 내각의 사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엠버 러드 고용연금부 장관은 7일 내각에서 사임하고 보수당에서도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러드 장관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아무런 합의 없이 EU에서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를 강행하는 것을 사임 이유로 밝혔습니다.

러드 장관은 존슨 총리에게 보낸 사임 서한에서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유지한 채 협상을 하는 것이 10월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앞두고 새로운 합의를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믿음으로 새 내각에 합류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드 장관은 하지만 정부가 노딜 브렉시트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는 반면, EU와의 협상에는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존슨 총리 동생인 조 존슨 기업부 부장관도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지난 3일∼4일 하원에서 노딜 브렉시트 방지 입법 표결에서 필립 해먼드 전 재무장관과 윈스턴 처칠 전 총리의 손자인 니컬러스 솜스 의원 등 20여 명이 존슨 총리에 등을 돌렸고, 존슨 총리는 이들 의원에 대한 공천권을 박탈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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