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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보좌관 "이란과 대화할 수 있지만 입장 변화 아냐"


28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했다.
28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했다.

미국이 이란과 대화한다고 해서 이란에 대한 기존 입장이 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27일 백악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은 이날 '자유유럽(RFE/RL)'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대화 할 의사가 있지만 이란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합의가 역사상 최악의 외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란과의 포괄적인 합의가 이뤄진다면 당연히 그 시점에 이란에 대한 제재가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프랑스에서 폐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에서 "올바른 여건이 조성된다면 로하니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모든 제재가 헤재될 때까지 미국과의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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