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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일본 총리에 “긴장 추구 안 해”


28일 일본을 방문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아베 신조 총리를 면담했다.

이란 정부는 긴장 고조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오늘(28일) 일본 요코하마를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와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전혀 긴장 고조를 추구하지 않는다”며 “모든 나라가 국제법 하의 권리를 향유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우라늄 비축량을 늘리고 농축 비율까지 높인 한편, 아라크 경수로를 재가동할 계획을 밝힌 이란 정부의 행보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아라크 경수로는 무기급 플루토늄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최근 이란은 지난해 재개된 미국의 경제 제재에 반발하며, 2015년 체결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이행 수준을 낮춰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자리프 장관의 발언에 대해 아베 총리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베 총리는 높아지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에 중재역을 자임하며, 지난 6월 일본 내각 수반으로는 41년 만에 이란을 방문했으나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습니다.

한편 자리프 장관은 어제(27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으로부터 “이란의 핵 합의 유지 노력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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