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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특사 방북...호주 유학생 문제 논의여부 주목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유학 중 북한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주인 알렉 시글리 씨. 출처: Facebook/Alek Sigley

호주 유학생이 평양에서 억류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스웨덴 정부 특사가 북한 외교 당국자들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방북한 스웨덴의 켄트 롤프 마그누스 해슈테트 특사는 3일 리수용 외교담당 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앞서 중앙통신은 지난 2일 리용호 외무상이 스웨덴 특사를 만났으며 쌍무 관계 발전 문제와 현 조선반도 정세와 관련한 의견이 교환되었다고 보도했습니

북한 김일성 대학에서 유학중인 시글리 씨는 지난달 25일 오전부터 연락이 두절됐으며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그러나 통신은 이 면담에서 현안인 호주 유학생 알렉 시글리 씨 문제가 논의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북한에서 1주일 전에 사라진 시글리 씨와 관련된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익명의 소식통은 VOA에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유학 중인 호주인 시글리 씨가 지난 6월 24일 늦게 혹은 25일에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글리 씨가 억류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고, 북한 당국은 억류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글리 씨는 북한의 교육 관련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통일 투어스’ 설립자로, 지난해 4월부터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북한 현대문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호주는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만 서로 대사관을 설치하지 않아 평양의 스웨덴 대사관이 제한적인 영사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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