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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미군 1천명 증원


지난해 11월 시리아 만비즈에서 미군들이 공동순찰을 하기 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시리아 만비즈에서 미군들이 공동순찰을 하기 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이 중동에 병력 1천여 명을 추가 파견합니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직무대행은 어제(17일) 성명을 통해 “(중동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 요청에 따라, 합참의장의 조언과 백악관 협의를 거쳐 추가 병력 약 1천명 파견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이 같은 조치가 "중동 일대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벌어지는 모든 위협에 대한 방어 목적"이라고 밝히고 “미국은 이란과 분쟁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이란의 (유조선) 공격은 이란군과 그 대리자들이 역내 미국인과 미국의 이익에 적대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보의 신뢰성을 입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17일) 섀너핸 대행의 발표 직전, 미 국방부는 지난 13일 호르무즈해협 인근 오만만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 피격 사건 관련 사진들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란군 선박이 유조선에 접근해, 선체부착 기뢰 불발탄을 제거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사건 다음날인 14일 미 중부사령부가 내놓은 같은 내용의 동영상보다 화질이 선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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