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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혼자만 합의 못 지켜…준수 범위 축소할 것”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8일 이란 테헤란 열린 내각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탈퇴한 핵합의를 혼자만 지킬 수는 없다면서 준수 범위를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타지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 교류 신뢰구축회의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란이 일방적으로 핵합의를 고수할 수는 없다면서 핵합의 서명국들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지 않는 한 이란은 핵합의에 따른 준수 범위를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어떤 구체적 조치를 취할지, 그리고 긍정적 신호가 무엇인 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이 지난 2018년 일방적으로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자, 지난 5월 핵합의 일부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란 핵 합의는 이란이 2015년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독일, 러시아 등 6개국과 체결한 것으로 이란이 핵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하는 대가로 경제 제재를 해제해준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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