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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2차 무역 협상 개시...'자동차-농업 집중'


1차 미일 무역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재생상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16일 워싱턴 무역대표부 청사에 도착했다.
1차 미일 무역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재생상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16일 워싱턴 무역대표부 청사에 도착했다.

미국과 일본이 오늘(25일) 워싱턴에서 양국 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2차 협상에 나섭니다.

일본 언론은 앞서 1차 협상을 이끈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재생상이 워싱턴을 방문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협상을 진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별도로 만나 환율 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테기 경제재생상은 "2차 협상부터는 조기 타결을 향해 논의를 가속화 할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디지털 무역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2차 무역 협상에서는 농업과 자동차 부문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무역적자 축소와 일본 농산물 시장의 폭넓은 개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일본산 자동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구체적인 약속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6일과 27일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문제와 양국 간 무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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