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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뮬러보고서 공개에 "게임 끝"...민주당 "트럼프 사법방해 드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활절 주말을 자신의 리조트인 '마라라고'에서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 팜 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미국 법무부가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작성한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 보고서 원본을 어제(18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날 약 448쪽 분량의 특검보고서를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방해될 소지가 있는 정보 등을 가리고 전체를 공개했습니다.

로버트 바 법무장관은 보고서 공개에 앞서 연 기자회견에서, 특검의 수사는 트럼프 선거 캠프의 구성원들이 2016년 대선에 개입한 행위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와 공모하거나 협력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보고서에서 먼저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 트럼프 후보 진영 인사들 사이에 일부 연관 관계를 확인했지만, 이를 범죄로 기소하기에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혐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방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결론 내지 않았지만, 이것이 대통령을 면죄해 주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 시도가 대부분 실패했다면서, 이는 대통령 주변 사람들이 대통령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이유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게임 끝"이라면서, 공모와 사법방해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사법방해 혐의에 대한 뮬러 특검과 바 장관의 판단이 분명하게 대조된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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