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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선 우파진영 승리 '확실시'...'네타냐후 5선 전망'


베네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0일 총선 투표가 끝난 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지자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어제(9일) 실시된 이스라엘 선거에서 베네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르당과 우파진영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리가 확정되면 네타냐후 총리는 사실상 5선에 성공하며 이스라엘 역사상 최장수 총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이스라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0일) 개표가 거의 마무리된 상황에서 집권여당인 우파 리쿠르당이 26.2%를 득표했고, 베니 간츠 전 참모총장이 이끄는 중도정당연합 '청백당'이 25.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쿠르당과 청백당이 나란히 35석을 확보하며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우파 토라유대주의당(UTJ) 등이 선전하며 네타냐후 총리가 주도하는 우파정당이 총 120석 가운데 65석 이상으로 과반 달성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리쿠르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우파진영 정당들은 이미 네타냐후 총리를 차기 정부 총리로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네타냐후 총리는 검찰이 부패 혐의로 자신을 기소할 방침을 밝히자 국민에 재신임을 묻겠다며 의회를 조기 해산하고 총선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언론은 네타냐후 총리가 정치적 위기 속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골란고원 이스라엘 주권 인정'과 안보 행보 등으로 지지층 결집에 성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총리를 지냈고 2009년 두 번째 총리직에 오른 뒤 계속 집권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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