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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재선되면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 합병"


기자회견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9일 총선에서 승리하면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을 합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총선을 불과 사흘 앞두고 6일, 이스라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예루살렘과 골란고원처럼 왜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의 주권을 확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누가 안 한다고 하느냐, 우리는 진행 중이며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요르단강 서안 합병을 지지하는 강경파 유권자들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나빌 아부 루데이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대변인은 네타냐후 총리의 이같은 발언에 "정착촌은 불법이고 제거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요르단강 서안은 팔레스타인 주민 약 250만 명이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이지만, 약 40만 명의 유대인이 정착촌에 살고 있습니다. 또 약 20만 명은 동예루살렘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지난달, 이스라엘이 1967년 시리아로부터 빼앗은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해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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