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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항공청 "보잉 737 맥스 8 운항 중단 안해"


미국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보잉 737 맥스8'이 12일 뉴욕라과디아공항 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57명의 목숨을 앗아간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보잉 '737 맥스 8' 운항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댄 엘웰 FAA 청장 대행은 어제(12일) 성명에서, 검토 결과 해당 기종에서 어떤 시스템 문제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운항 중단을 명령할 근거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엘웰 대행은 어떤 외국 민간 당국도 운항 중지를 정당화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조사 결과에서 안전 문제가 확인되면 "즉각적이고 적절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현재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할 계획이 없지만 추가 사실이 확인되면 중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런 가운데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이후 해당 기종의 운항 중단에 동참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항공안전청은 어제(12일) EU 내 항공사의 보잉 737 맥스 8 운항을 금지하고, 역외 항공사가 해당 기종을 회원국 상공으로 진입시키는 것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이후 약 40여개 나라가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10일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 8'이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도 같은 기종의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두 사고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증거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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