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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 맥스 불안감 확산..."20여개 항공사 운항 중단"


중국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 상하이 항공의 '보잉 737 맥스 8'가 세워져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157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 맥스 8' 추락 사고 이후 같은 기종 여객기의 운항 중단을 발표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항공전문 매체 '플라이트 글로벌'의 집계를 인용해 현재 운행 중인 보잉 737 맥스 8의 약 40%에 달하는 약 20여개 항공사가 에티오피아항공 추락 사고 이후 운항을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해당 기종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은 사고 하루 만인 어제(11일) "보잉사와 미 연방항공국(FAA)과의 접촉을 통해 비행 안전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운항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인도네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이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했고, 한국의 민간 항공사인 이스타항공도 내일(13일)부터 자사가 보유 중인 해당 기종의 운항을 잠정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연방항공국은 어제 성명에서 보잉사의 상업용 항공기에 대해 계속 안전성을 평가ㆍ감독하고 있다면서, "737 맥스 8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기종"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안전에 영향을 주는 문제가 확인된다면 즉각적이고 적절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10일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 8'이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도 같은 기종의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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