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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새로운 ‘이민자보호지침’ 시행


온두라스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이민자들이 지난 17일 멕시코 시우다드히달고에서 이민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 체류 중인 이민자 일부를 멕시코로 돌려보낼 방침입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새로운 ‘이민자보호지침(Migrant Protection Protocols)’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시와 멕시코의 티후아나를 연결하는 '산이시드로' 검문소에서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산이시드로 검문소는 미국 남부 국경에서 가장 붐비는 검문소로 지난해 11월, 6천 명 이상의 캐러밴, 즉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이 이곳에 도착해 미국 입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행 이민법은 이민자가 망명 신청을 하고 이민 법원이 심사하는 동안 미국에 일시적으로 체류하도록 허용하지만, 25일 발표한 새로운 지침은 법원 심사 기간 망명 신청자가 미국 내 머물 수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남부 국경지대가 보안과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하면서 이 같은 위기를 해소하고 국경 보안의 임무를 이행하기 위해 새로운 지침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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