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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경 넘다 체포된 어린이 또 사망


25일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역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어린 아이가 임시로 마련된 거처에 앉아 비를 피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남부 국경을 넘다가 미 당국에 붙잡혀 구금된 중남미 이주민 '캐러밴' 어린이 한 명이 또 숨졌습니다.

미국의 구금 시설에서 중남미 이주자 출신 어린이가 숨진 것은 이달 들어 두 번째입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멕시코 국경 인근에서 억류된 과테말라 출신 8세 소년이 어제(25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국경보호국에 따르면 소년은 숨지기 하루 전부터 이상증세를 보여 뉴멕시코주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시설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구토 증세 등을 보여 다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몇 시간 뒤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소년은 이달 초 아버지와 함께 멕시코를 통해 텍사스주 국경을 넘어왔다가 국경요원에게 붙잡혀 구금 시설에 갇혔습니다.

이달 초에도 과테말라 출신 7세 소녀가 뉴멕시코주 외곽에서 아버지와 함께 억류된 지 몇 시간 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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