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EU·아세안 “북한, 완전한 비핵화(CVID) 이행해야”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아세안 외교장관 회의가 열렸다.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아세안 외교장관 회의가 열렸다.

유럽연합과 아세안이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북한에 빠른 시일 안에 핵확산금지조약(NPT)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 조치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과 아세안 외교장관들이 21일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양측 외교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22차 유럽연합 아세안 장관급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관련 프로그램과 시설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제재 등 유엔 안보리 결의의 전면적인 이행과 외교를 통해 포괄적인 해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에 이른 시일 안에 핵확산금지조약(NPT)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 조치에 복귀하고 검증 체제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유럽연합과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남북관계 발전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가 동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과 동반자 국가들의 외교적 시도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