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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핵 협상 끝날 때까지 대북압박 유지”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담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담했다.

유럽연합, EU는 북한과의 핵 협상이 마무리 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핵 시설 검증은 상당히 중요하며, 북한은 이와 관련한 국제기구의 활동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유럽연합, EU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관련 협상이 끝나고, 검증 매커니즘이 작동하는 것을 볼 때까지 대북 압박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담 카즈노스키 EU 대변인] “Pressure will need to be maintained until a deal on the nuclear matter and the missile is done, and verification mechanisms show that it is working.”

아담 카즈노스키 EU 대변인은 22일, 대북 제재 완화가 북한의 비핵화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카즈노스키 대변인은 그러면서 현재 대북 제재 체재는 지난해 북한의 도발에 따라, 유엔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것이라면서, EU의 독자적 대북 제재는 이 같은 유엔 제재를 보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담 카즈노스키 EU 대변인] “The current sanctions regime on DPRK has been unanimously agreed by the UN following last year’s provocation by Pyongyang. EU additional autonomous measures are complementing the UN sanctions.”

현재 EU는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관련된 개인 59명, 단체 9곳에 대한 독자 제재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카즈노스키 대변인은 한국의 미-북 간 ‘중재 역할’과 관련해, EU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실현을 위한 조치로 북한이 신뢰할 수 있고,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서도록 하는 한국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지지한다고 전했습니다.

[아담 카즈노스키 EU 대변인] “We support the leading role and call of the Republic of Korea to the DPRK to engage in a credible and meaningful dialogue to enable steps aimed at pursuing the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s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this regard, President Moon’s personal efforts to promote peace and security on the Korean Peninsula, both by developing inter-Korean relations and by acting as the intermediary in the US-DPRK talks, are very positive. As we have said on many occasions, we stand ready to facilitate the diplomatic process and the necessary follow-up in consultations with key partners.”

그러면서 남북 관계 개선과 미-북 간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촉진하기 위한 중재 역할에 나선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개인적 노력은 상당히 긍정적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여러 차례 언급했듯, EU는 주요 파트너국들과 협의를 통해 외교 과정과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카즈노스키 대변인은 또 (북한의 핵 관련 시설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증 문제는 여전히 중요하며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담 카즈노스키 EU 대변인] “The issue of monitoring and verification remains crucial and multilateral efforts in this regard will be necessary. We call upon the DPRK to return to the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and the IAEA Safeguards and to sign and ratify the Comprehensive Nuclear-Test-Ban-Treaty (CTBT).”

그러면서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NPT와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복귀하고,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CTBT에 서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한국과 EU의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이 채택되지 않는 이유를 묻는 VOA의 질문에는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결과물은 단순한 성명이 아닌, 구체적 결과라고 답했습니다.

[아담 카즈노스키 EU 대변인] We see concrete outcomes, not simply declarations, as the most important deliverable from a Summit. This is what we were able to achieve from the summit last week - constructive discussions as regards denuclearisation of the DPRK, as well as on the bilateral and multilateral trade agenda. We also made concrete steps forward in terms of fighting illegal fishing with the signing of a joint statement by European Commissioner for Environment, Maritime Affairs and Fisheries, Karmenu Vella, and Mr Kim Young-Choon, Minister for Oceans and Fisheries of the Republic of Korea.”

지난주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와 양자, 다자간 무역 의제를 놓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겁니다.

카즈노스키 대변인은 이어 카미누 벨라 EU 해양수산총국 해양수산집행위원과 김영춘 한국 해양수산부 장관이 불법 어업을 척결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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