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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북 제재 완전히 이행”…대화 ‘중재 역할’ 강조


스위스 베른의 연방정부청사. (자료사진)

스위스 정부는 유엔안보리 대북제재가 유지되는 한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북 정상회담 개최지로 스위스가 거론된 데 대해서는 스위스의 ‘중재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스위스 정부가 대북 제재 이행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피에르 알랑 엘칭거 대변인] “A reduction of sanctions is not excluded if the members of the UN Security Council agree to do so. In the meantime, Switzerland fully implements the sanctions of the UN Security Council against the DPRK.”

스위스 외교부의 피에르 알랑 엘칭거 대변인은 18일, 북한의 비핵화 유인책으로 대북 제재 완화가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이 동의하지 않는 한 대북 제재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스위스 정부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위스는 독자적 대북 제재를 단행해 온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난 2016년 5월에는 고급시계를 수출금지 목록에 포함했는데, 이에 따라 지난 해 북한에 수출된 스위스산 시계는 2만천 달러로 5년 만에 10분의 1로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정권이 공식 출범한 2012년, 스위스 시계의 대북 수출은 20만 달러가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엘칭거 대변인은 또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지로 스위스가 떠오른 것과 관련해,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가 서로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피에르 알랑 엘칭거 대변인] “Switzerland welcomes the willingness expressed by the US President and the North Korean leader to meet. Switzerland’s role in assuming good office is well known. It is up to the parties to decide if, when and where they wish to hold talks. Switzerland is in favor of all efforts to engage in dialogue.”

그러면서 스위스의 중재 역할은 잘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상회담) 시간과 장소를 결정하는 것은 당사국의 몫이라면서, 스위스는 모든 대화 노력에 찬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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